이니셔티브 ‘순환섬유협의체(CFC)’ 출범

2030년 섬유 대 섬유(T2T) 재활용 소재 확대 목표 달성
‘도입 촉진 요소 중점’ 및 ‘브랜드의 상업적 도입 장벽 극복 툴 지원’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5/09 [12:38]


2030년 섬유 대 섬유(Textile to Textile·이하 ‘T2T’) 재활용 소재 확대를 목표로 ‘순환섬유협의체(Circular Fibre Collective·이하 ‘CFC’)’가 출범했다.

 

패션 팩트(The Fashion Pact)와 패션 포 굿(Fashion for Good)은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전략적 디자인 자문을 받아, 전 세계 패션 산업 전반에 걸쳐 섬유 간(T2T) 재활용 섬유·차세대 섬유의 도입과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범산업적 이니셔티브인 ‘순환섬유협의체(Circular Fibre Collective)’를 출범한다고 4월 22일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들이 CFC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이러한 소재에 대한 수요를 창출해 섬유 간 재활용 섬유 및 차세대 섬유에 대한 투자와 확대를 촉진할 것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패션포굿(Fashion for Good)의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전반에 걸쳐 재활용 섬유 및 차세대 소재 생산 능력이 완전히 동원될 경우 최대 200만 톤의 T2T 재활용 및 차세대 소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섬유 생산량에서 이러한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을 1% 미만에서 8%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패션 산업은 시급한 소재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규제 압력 증가와 브랜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섬유 및 차세대 섬유로의 전환은 여전히 정체되어 있다. 현재 전 세계 섬유 소비량의 1% 미만이 재활용 섬유에서 나오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사용 후 폐기물에서 얻은 비중은 극히 적다. 

 

분산된 수요, 불충분한 자금 지원, 미흡한 재활용 인프라 및 지원 정책 프레임워크 등 여러 가지 장벽이 대규모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 그 결과, 특히 사용 후 폐기물 소재의 경우 공급과 수요가 불균형하게 얽혀 생산과 도입 모두에 제약을 받고 있다. 

 

순환 섬유 협회는 “이로 인해 어느 한쪽이 먼저 움직여야 하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상황이 발생해 어느 한쪽이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협력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CFC는 브랜드와 공급업체가 공동 행동을 통해 이러한 장벽을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브랜드와 공급업체 간의 자발적인 공동 수요 형성을 촉진하고, 투자 여건을 조성하며,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도입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혁신가, 공급업체,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시장 신호를 보내 순환 섬유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확신을 심어줄 계획이다.

 

CFC는 2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축은 ‘도입 촉진 요소’에 중점을 두며, 여기에는 자발적인 공동 수요 형성 촉진, 개별적인 비구속적 약속 개발 지원, 자재 공급망 분석, 정책 탐색, 그리고 자금 조달 기회 확대 등이 포함된다. 

 

두 번째는 패션 포 굿(Fashion for Good)의 파이버 클럽(Fiber Club), 차세대 소재 툴킷, T2T 재활용 소재 코호트(Cohorts)와 같은 실질적인 도입 도구를 제공해 브랜드가 상업적 도입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기관은 파트너십에 각기 다른 전문성을 제공한다. 

패션 팩트(The Fashion Pact)는 전반적인 플랫폼 관리 외에도 T2T 재활용 소재에 대한 자발적인 집단 수요를 촉진하고 규모 확대를 위한 재정적 메커니즘을 모색하며, 패션 포 굿은 파이버 클럽과 툴킷, 그리고 기타 상용화 도구를 관리하고, 혁신 분야의 풍부한 전문 지식과 검증 프로그램에서 얻은 경험을 제공한다.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은 이 이니셔티브의 설계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순환 경제 관련 전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션 포 굿(Fashion for Good)과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이 2025년 2월에 발표한 보고서, ‘패션 산업의 차세대 소재 확대: 경영진 가이드(Scaling Next-Gen Materials in Fashion)’에 따르면 2030년까지 차세대 및 T2T 소재가 시장에 1,300만 톤 유입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용회장 2026/05/11 [09:04] 수정 | 삭제
  •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더
광고
포토뉴스
로라로라, 장원영과 가을 컬렉션
1/9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