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I, 지역 섬유기업 경쟁력 알린다

PIS에서 공동관 운영…아이야·윌브릭과 소재·제품 사업화 성과 선보여
스마트 제조·시제품 제작부터 판로개척까지 중소 섬유기업 원스톱 지원
충청 섬유 소공인 디지털 전환 가속…첨단·생활용 섬유시장 경쟁력 확대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8/17 [14:15]

▲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PROI) 프리뷰 인 서울 2025 공동관  © TIN뉴스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PROI)이 8월 19일~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26(Preview in SEOUL 2026, 이하 PIS 2026)’에 참가해 충청지역 섬유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기업지원 성과를 선보인다.

 

연구원 기업지원본부는 이번 전시에서 공동관을 구성하고 ㈜아이야(AIJ), 윌브릭(WILLBRIC CO., LTD)과 함께 기능성 섬유제품과 차별화된 자카드 소재 등을 소개한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스마트 제조환경 구축, 제품 사업화와 판로개척으로 이어지는 지역 섬유기업 지원체계도 알릴 계획이다.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은 2002년 설립된 섬유 전문 연구기관으로 충남 공주 유구지역을 중심으로 홈인테리어·생활용 및 산업용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왔다.

 

특히 대전·충남지역 직물 생산기술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존 OEM 중심 생산구조에서 벗어나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첨단소재와 산업용 섬유를 비롯해 소재·디자인·염색가공 기술개발, 제직과 기능성 가공, 의류·생활용 소재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 R&D 수행과 섬유시험·기기분석·환경 분야 시험분석을 비롯해 시생산 설비 운영, 위탁 공동연구, 기술지도 등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PROI)  © TIN뉴스

 

섬유 소공인 제조혁신·사업화 원스톱 지원

 

기업지원본부는 지역 중소 섬유기업과 소공인의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연구원은 2021년 국내 1호 소공인복합지원센터에 선정된 이후 개별 소공인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생산관리와 공동장비 활용, 신기술 도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수출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자동화를 통한 노동생산성 향상과 제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정주형 일자리 확대와 기업 매출 증대 등 지역 섬유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PROI)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내 자카드 설비  © TIN뉴스

 

2023년에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선정돼 섬유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취업연계 사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기업지원본부는 현재 2개 센터, 11명의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중소규모 섬유기업 원스톱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섬유산업의 스마트 제조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클러스터형 스마트공방 기술보급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충청지역 섬유제품 제조업 23개 소공인을 대상으로 총 15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기업에는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해 업종 특성과 제조환경, 기술수준과 역량 등을 분석하고 기업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공한다. 연구시설과 기계장비·부품 도입을 비롯해 공정개선, 생산관리, 제품개발 및 스마트공방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등에 업체당 최대 643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작업 중심의 제조공정을 자동화·지능화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소규모 섬유 제조기업이 디지털 제조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은 ‘2026 유구섬유축제’에서 ‘색동 유구를 담다’를 주제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공동판매장 ‘유마승지’에 색동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 TIN뉴스


지역 특화제품 개발에서 판로개척까지

 

제품 사업화와 B2B·B2C 판로 확대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열린 ‘2026 유구섬유축제’에서는 ‘색동 유구를 담다’를 주제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공동판매장 ‘유마승지’에 색동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B2C 확장 완제품 론칭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개발한 인견 의류와 방석, 카펫, 타월, 침구류, 패션소품 등 다양한 색동 제품을 선보였으며 패턴·봉제 교육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도 함께 전시·판매했다.

 

축제에는 B2C·B2B 지원사업 수혜기업 8개사와 지역특화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3개사가 참가했다. 원단을 비롯해 패션의류·소품, 생활용 섬유제품 등을 판매·홍보해 축제 부스와 공동판매장에서 1억83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 ㈜아이야(舊 창대섬유) 그래핀 기반 웰니스 제품 ‘파루시아(PAROUSIA)’  © TIN뉴스

 

이 같은 기업지원 성과는 이번 PIS 2026 공동관에서도 이어진다.

 

공동관에 참가하는 ㈜아이야는 그래핀 기반 웰니스 제품 ‘파루시아(PAROUSIA)’를 선보인다. 파루시아는 높은 전도성을 가진 그래핀을 섬유에 적용해 실내에서도 접지(Earthing·Grounding)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아이야는 그래핀의 전기·열전도성과 원적외선 방사, 정전기 방지 등의 소재 특성을 활용해 웰니스 섬유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래핀과 섬유기술을 결합한 기능성 제품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 윌브릭 여성의류용 고급 자카드 원단  © TIN뉴스

 

윌브릭은 패브릭의 고급스러운 외관과 부드러운 촉감, 탄탄한 조직감을 강조한 자카드 원단을 선보인다.

 

자카드 특유의 조직 설계를 활용해 스트라이프와 체크, 플라워 등 다양한 무늬와 입체적인 패턴을 표현할 수 있으며 여성의류를 비롯해 패션 및 생활용 섬유제품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밀도 조직을 기반으로 내구성과 실용성을 확보하면서 디자인과 색상, 두께 등을 다양화해 계절과 용도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소재 경쟁력을 PIS에서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은 앞으로도 섬유산업과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을 확대하고 첨단소재·산업용 섬유 분야의 소재, 디자인, 염색가공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특화된 생활용·산업용 섬유제품의 핵심기술 발굴에서 제조혁신, 제품개발, 사업화와 판로개척까지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해 지역 중소 섬유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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