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협, 20년 간 PV Paris 참가 지원

해외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프리미엄 소재 반열 뒷받침
2007년 영풍필텍스 첫 참가 이후 참가 기업 지속 확대
올해 한국 40개사 참가…日 기업 대비 23개사 더 많아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8/26 [11:18]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방주득·이하 ‘섬수협’)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일~3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6 프랑스 파리 추계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Première Vision Paris 2026)’에 참가해 국내 섬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했다.

 

올해는 한국 섬유기업이 파리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에 참가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국내 기업의 파리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 참가는 2007년 2월 ㈜영풍필텍스의 첫 참가를 시작으로 2007년 9월 10개사의 참가자격 획득으로 정부 지원과 함께 본격화 됐으며, 이후 참가기업이 꾸준히 증가했다.

 

한국 기업의 참가 규모는 2007년 첫 참가 당시 1개사로 시작하여 2019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5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추계 전시회에는 국내 섬유기업 40개사가 참가했으며, 일본 참가기업 17개사보다 23개사 많은 규모로 한국 기업의 참가 비중이 두드러졌다.

 

프랑스 파리 프레미에르비죵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소재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 섬유소재 전시회로, 매 시즌 세계 각국의 소재기업들이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글로벌 패션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소재시장에서도 요구되는 경쟁력과 제품의 기준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국내 기업들의 제품 구성과 해외시장 대응 방식도 이에 맞춰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지속가능성, 기능성, 디자인 및 감성 등 다양한 요소를 동시에 충족하는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국내 참가기업들도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고감성·기능성·친환경 등 차별화된 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했다.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 기간 동안 HERMÈS, KERING GROUP, PRADA, SAINT LAURENT, LULULEMON, WOOLRICH, CALVIN KLEIN, GAP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 및 주요 바이어들이 국내 참가기업 부스를 방문해 소재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참가사는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매 시즌 Tech 포럼관을 중심으로 기능성 원단의 트렌드와 기술적 방향을 제시하며, 리드하고 있다.

 

섬수협에서 운영하는 한국 홍보관에는 참가기업 40개사의 100개 주력 소재를 선별해 포럼 형태로 전시했으며, 글로벌 바이어들이 다양한 국내 소재를 한자리에서 살펴본 후 관심 기업의 개별 부스로 이동해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섬수협은 국내 섬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프레미에르비죵을 비롯한 주요 해외 섬유소재 전시회 참가 지원과 글로벌 바이어 발굴 및 비즈니스 상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소재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기능성 등 차별화 소재의 해외시장 홍보를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 및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 섬유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한국기업 참가 20주년 기념행사를 프리미에르비죵 주최측과 공동으로 개최하여 바이어 네트워킹과 20년 지속 참가기업에 기념패를 증정하는 뜻 깊은 행사도 마련됐다.

한국기업 참가 20주년 기념 및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킹 행사는 산업통상부 섬유패션활성화기반마련사업 ‘K-섬유패션 협력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하여, K섬유패션의 홍보의 장으로 연계해 진행됐다. 

 

2007년 9월부터 이번 시즌까지 년 2회 지속 참가한 ㈜영텍스타일, ㈜덕성인코는 프리미에르비죵은 감도 높은 유럽 디자이너들과 상담을 통해 차별화 소재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방향성을 잡아가는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단순한 수주상담회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방주득 한국섬유수출입협회 회장은 “한국 섬유기업의 프레미에르비죵 참가 20년은 고감성, 친환경, 기능성 등 차별화된 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온 과정”이라며 “지난 20년간 한국 기업에 지속적인 신뢰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해 온 프레미에르비죵 측에 감사드리며, 한국섬유수출입협회도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및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국내 섬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글로벌 섬유소재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비즈니스 상담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해외마케팅 사업 파견 추진 계획은 www.ktextile.net 홈페이지 또는 www.textr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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