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14대 신현부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신현부 이사장은 6월 28일 본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역사와 함께 한 연구원이 올해 창립 40주년이 되었다. 최근 섬유업계가 원사 수급과 인력 부족 문제로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연구원은 R&D 중심의 기업지원과 더불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등을 통해 업계와 상생 발전하는 기업친화적인 연구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5월 24일 열린 이사회는 ㈜하나텍스 신현부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아울러 6월 21일 이사추천위원회에서는 선임직 이사 11명 중 7명을 새롭게 선임했으며, 회계사 등 전문가 위주로 감사를 선임했다.
이번 이사진 구성에 대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섬유산업의 재도약과 지속가능성을 주도할 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혁신성장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현부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정통 섬유인으로 현재 FITI시험연구원의 전신인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소에서 근무하다 1988년 하나섬유를 설립,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끌었다. 2003년에는 ㈜하나텍스를 설립, 2017년에는 섬유의날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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