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성 계절노동자, 한국 첫 송출

10월부터 농업과 제조업으로 여성노동자 우선 채용
첫 비자 발급 시 8개월 근무 후 미얀마 복귀 후 3개월 간 휴식

TIN뉴스 | 기사입력 2023/10/23 [09:29]

 

미얀마 노동부 산하 해외취업 고용청은 10월부터 한국-미얀마 협약에 따라 여성 근로자도 계절 노동자로 송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원 가능 분야는 농업과 제조업으로 여성 노동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으로 미얀마 여성 근로자가 공식적으로 송출되는 것은 최초이며, 첫 비자 발급 시 8개월 근무 후 미얀마 복귀 후 3개월 간 휴식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8개월 근무 후에는 미얀마로 복귀해야 하며, 불법체류 시 제재 조치를 받아 비자가 취소돼 계속 근무할 수 없게 된다. 한국 측 고용주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해 합격하면 지정된 진료소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지난 5월 30일에는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2015년부터 운영된 외국인 계절노동자 정책을 완화하면서 농어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이 최대 5개월간 농사일을 할 수 있도록 했으나 기간을 늘려 1회에 한해 3개월 범위 내에서 최대 8개월 동안 취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계절근로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정책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절근로자 배정을 늘려 2023년 상반기 2만6,788명 외에도 하반기 1만2,000명을 추가 배정하면서 미얀마 젊은이들이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Adshofar는 보도했다.


 

미얀마 CMP 봉제 수출, 일본>한국 순

 

미얀마 상무부 MS. Cho Thet Mu 국장은 2023-24 회계연도 9월 현재 CMP 봉제산업 수출은 43억1,600만 달러(5조8,348억4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봉제산업 주요 투자국으로는 중국, 한국, 일본, 대만, 태국 순이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과 한국이 각각 37.5%, 25.3%를 차지했으며, EU 수출도 아직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미얀마 CMP 봉제 산업은 주로 양곤에 집중되어 있으며, 봉제공장 505개, 신발공장 48개, 가발공장 8개, 가방 및 기타 제조업 177개가 운영 중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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