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man, Debrand와 전략적 협력

파일럿 단계, 분자빌딩블록으로 의류 폐기물 분해
지속가능공급 목재펄프와 재활용 폐기물 6:4 ‘Naia Renew 순환 섬유’ 제조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4/24 [10:59]

 

나이아 셀룰로오스 섬유(Naia™ cellulosic fibres) 제조업체 이스트먼(Eastman Chemical Company)가 세계 최고의 의류신발 브랜드의 폐기물에 대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찾는데 특화된 차세대 물류기업 캐나다의 디브랜드(Debrand Services Inc.)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우선 폐기물 수거를 위해 디브랜드와 협력한 이스트먼은 분자 재활용 기술을 사용해 파일럿 단계에서 사용 전 및 사용 후(pre and post-consumer) 의류 폐기물 5,000파운드(약 2.27톤)를 재활용하고 있다.

 

이 공정은 의류 폐기물을 분자빌딩블록(molecular building blocks, 분자구성요소)으로 분해하고 인증된 재활용 소재를 사용, GRS 인증 Mass balance(입고 원료 내에서의 제품 생산 내역 확인)을 통해 지속가능하게 공급된 목재 펄프 60%와 재활용 폐기물 40%로 만든 ‘Naia Renew 순환 섬유(Naia Renew circular fibres)’를 만든다.

 

이스트먼의 직물 지속가능성 리더 Claudia de Witte는 “우리는 패션 산업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Debran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수명이 다한 직물에 대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새로운 Naia Renew 섬유를 위한 귀중한 자원으로 전환함으로써 Naia 지속 가능성 목표, 특히 주류 순환성에 대한 진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브랜드는 이스트먼과의 협력에 앞서 북미 지역의 종합 폐기물 관리 분야 선두 공급업체인 Waste Management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확보해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순환 솔루션을 제공했다.

 

디브랜드의 지속가능성 담당 부사장 Lina G. Londono는 “이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이스트먼과 협력해 가치 있는 지속 가능성 시스템을 위한 구성 요소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의미 있는 이정표에 도달할 의도적이고 반복적인 접근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향후 참여를 원하는 다른 브랜드에 확장성과 접근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스트먼은 전략적 브랜드 및 조직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섬유 산업의 순환경제를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타고니아(Patagonia)와 협력해 8,000파운드(약 3.63톤)에 달하는 파타고니아가 사용할 수 없는 의류들을 재활용했다.

 

한편 Debrand는 Everlane, lululemon, Aritzia 및 Canada Goose와 같은 세계 최고의 의류 브랜드와 직접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선도적인 섬유 지속 가능성 솔루션 제공업체다. 2008년에 설립되어 검증된 섬유 재판매, 기부, 수리, 재활용 및 책임 네트워크를 통해 초과 재고를 최고 가치 채널로 보내는 기술 기반 분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다음 생애 운영에 지속 가능성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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