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 위해 이것만은 갖추자

여름철 갖춰야 할 필수 아이템 BEST 3

TINNEWS | 기사입력 2009/06/19 [10:48]
 내리쬐는 태양에 빛나는 트로피컬 컬러와 과감한 노출, 가장 화려한 패션의 계절 여름이 찾아왔다. 과감해지는 거리의 패션에 함께 멋을 내고 싶은 바람이지만 평소 스킨과 로션조차도 챙겨 바르기 귀찮다.
  깊은 눈동자도 시선을 끄는 샤프한 눈매도 갖지 못했다면? 성형외과에 상담하기 전에 안경점에 들러라. 단숨에 밋밋한 얼굴에 매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글라스가 여름철 가장 갖고 싶은 패션 아이템이다.
  트로피컬 리조트룩에서나 볼 수 있었던 샌들 역시 최근 쿨비즈 트렌드와 함께 맞물려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샌들을 말끔하게 신어내기 위해서는 발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할 듯.
  다음으로는 선크림. 하얗게 일어나거나 번들거려 꺼려졌던 자외선 차단제가 똑똑해졌다. 최근에는 선밤, 스프레이 등 다양한 종류의 차단제가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다.
  골프장이나 체육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쿨토시가 무더워진 여름철 은근히 인기다. 팔에 착 감기는 서늘한 감촉이 산뜻하다. 많은 스포츠 브랜드에서 스타일을 해치지 않는 디자인의 쿨토시를 출시하고 있다.

 1 컬러와 스타일 더욱 다양해진 선글라스
  시력보호를 위해서도 여름철 반드시 갖춰야 할 선글라스는 올해 유난히 다양한 컬러의 렌즈와 프레임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게 됐다. 
  올 여름엔 특히 레트로 풍의 스퀘어 프레임의 모서리가 부드럽게 처리된 웰링턴 형과  보스턴 형 선글라스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며, 복고의 바람과 함께 부상한 80년대 컬러도 주목받고 있다.
  멋을 내기 위해 착용할 요량으로 구입했지만 선글라스는 원래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시력 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었음을 잊지 말자. 특히 여름철 놀이공원이나 피서지 가판대의 값싼 선글라스는 렌즈의 질이 낮아 오히려 시력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 유행하는 화려한 비비드 컬러의 렌즈도 시력에는 그다지 보탬이 안된다. 렌즈에 입혀진 색상으로 인해 사물의 색을 원래대로 비춰주지 않아 눈에 피로를 주는 데다 신호등이나 안전 표지판 색상을 왜곡해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운전 중에는 잠시 벗어둘 것.
  렌즈에는 브라운과 그린, 그레이 컬러가 흔히 사용되는데 색상 농도는 80퍼센트 정도로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의 눈이 비쳐 보이는 정도가 가장 좋다.
  갈색 렌즈는 짧은 파장의 광선을 흡수하고 차단해 눈병을 앓고 있거나 백내장 수술 후 눈을 보호하는 데 적당하다. 녹색 계열은 시원해보일 뿐만 아니라 긴 파장의 빛을 흡수 차단해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2 가볍고 시원한 발걸음 샌들
  싸게 사서 쉽게 버리는 샌들이 여름마다 대유행이다. 그러나 다양한 컬러와 패턴에 저렴한 가격, 가벼운 재질의 샌들은 얼마 신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발을 금방 피곤하게 만든다.
  미처 준비하지 못해 급히 구입한 샌들의 발볼이 꼭 맞지 않아 발가락이 조여지거나 밑창 밖으로 발가락이 빠져나간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이힐을 오래 신은 발처럼 뼈가 휘는 무지외반증이나 발가락을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최근에는 레더 재질의 무겁고 투박한 느낌의 샌들보다는 심플하면서 가볍고 슬림한 모양의 플랫한 스타일이 인기다. 그러나 밑창이 얇아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경우 발을 피곤하게 만들므로 반드시 신어보고 고를 것.

3 태양을 피하는 방법 선크림
  실외 활동이 길어질 경우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10 이상인 것을 선택하며, 가장 햇빛이 강한 해변에서는 40 내외의 워터 프루프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한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잘 먹지 않고 하얗게 뜨거나 번들거린다면 피부가 약간 건조하고 차가울 때 발라보자. 피부에 잘 스며들어 끈적임과 번들거림이 한결 덜하다.
  차단제를 바르고 바로 햇빛에 노출되면 차단 성분이 바로 날아가 버리므로 외출 30분 전에 발라 피부에 충분히 흡착될 여유가 있어야 한다. 여러 겹의 차단막이 생기도록 몇 번에 걸쳐 피부에 균일하게 덧바르는 것도 요령.
  또한 자외선 차단 제품은 대부분 로션이나 크림 등 유화 제품이기 때문에 30도 이상의 고온이나 직사광선을 받으면 차단력이 쉽게 떨어진다. 1년 이내에 전부 사용하는 것이 좋으니 아끼지 말고 사용하자.                김송이 기자press4@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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