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상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높아

TINNEWS | 기사입력 2010/01/21 [10:03]
ㆍ금융기관들의 투자 본격화로 신규 사업 기지개
ㆍSPA 브랜드 대형매장 오픈 등으로 주변 임대가 상승

국내 총생산 지수가 높아지면서 소비자 물가지수도 안정화되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어 올해 유통전망은 비교적 희망적으로 비쳐진다.

경기회복세와 금융기관들의 투자로 사업의 본격화가 진행되고 서울 주요 상권들도 지난해 외국계 SPA 브랜드와 국내형 SPA 브랜드들이 대형 매장을 오픈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해 3분기 GDP 증감률이 동기대비 0.9% 기록함으로 1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오면서 유통시장성장률도 5%대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 또한 2%대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2010 년도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근로자의 실질소득과 의류 및 외식부문 등 체감경기회복을 알리는 지출 등은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실업인구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여전히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황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 안정과 유가 및 환율이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국내 경제도 한층 성장과 안정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금융 위기 이후, 지체되고 있던 신규 개발 사업들이 경기회복세와 금융기관들의 투자로 사업의 본격화가 진행되고 있다.

판교 복합단지사업인 알파돔시티 4,826억 원을 조달하였고, 일산 한류월드도 1,759억 원, 최근 보상문제가 해결된 용산 국제업무 지구도 8,500억 원의 자금이 조달되는 등 연말에는 본격 PF 진행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최근 CJ 그룹으로 사업자가 확정 변경된 동부산관광단지의 영화 영상 테마파크도 부지조성공사가 곧 시작될 예정이며, 3조원 규모의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 본 계약을 1월에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회사(PFV)에 대한 취득ㆍ등록세 50% 감면 혜택을 오는 2012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일몰제'를 도입했지만, 기존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기로 하여 이들 대규모 공모형 PF 사업자들의 사업 안정성이 확보됐다. 따라서 대형 개발 사업에 포함된 상가 및 쇼핑몰 개발사업도 사업추진의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앞서고 있다.

올해 명동 압구정 강남역 등 리테일 스토어 주요 상권을 살펴보면 2009년 하반기 명동에 외국계 SPA 브랜드와 경쟁을 다짐한 국내형 SPA 브랜드인 스파오 대형 매장들과 국내외 패션 브랜드 및 화장품 매장 등이 꾸준히 오픈하면서 임대가 상승은 물론 최고 상권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상반기 임대가 하락을 보였던 강남역도 작년 하반기에는 9.3%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프라임지역의 신규 리테일러 입점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태이지만 강남역의 임대가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압구정은 급락한 임대가 수준 때문인지 오히려 비용대비 효율을 추구하는 리테일러들의 신규 입점이 많아 전기 대비 임대가의 하락폭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아울러 가로 정비를 통해 도로와 보도간의 높이 폭이 낮아지는 등 한결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재정비되면서 상권 활성화를 다시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안세정 기자 asj117@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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