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변화의 해

글로벌 트렌드 포럼 인사이트 코리아 전망

TINNEWS | 기사입력 2010/02/05 [17:02]
프랑스 스타일비젼, 한국트랜드연구소, PFIN 3사의 공동작업을 바탕으로 개최된 글로벌 트렌드 포럼 ‘인사이트 코리아 2010’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인사이트 코리아 2010은 2009년 첫 번째 인사이트 코리아에 비해 포럼의 주제를 트렌드와 2010년 전망으로 집중시키면서 내용과 구성이 더 깊어졌다는 평이다.
 
2009년 인사이트 코리아는 자신의 프로모션(self-promotion), 유동성(fluidity), 안전(safety), 사치(indulgence), 심플함(simplicity), 자연의 가치들(ecological values)에 대한 필요를 다루었다.
 
이번 인사이트 코리아 2010은 전통과 같은 우리의 근원적인 것(root), 다양성(diversity), 조화(balance), 재창조(reinvention)의 필요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에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환경, 사회적 변화 등 다각도의 접근을 통해 4가지 트렌드 테마를 도출해냈다(편집자 註).

Thme 1. New Traditions 새로운 전통

소비자들은 전 세계의 문화와 글로벌한 진화들을 접하게 되면서 세계를 점점 더 복잡하고 다양한 의미로 인식하게 되며, 이러한 다양한 복합성 속에서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안전한 보호막을 찾고 싶어 한다.

전통이란 이러한 혼란스러움에 안정된 마음을 부여해줄 수 있는 적절한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이 테마에서는 문화별, 지역별, 또는 과거와 현재 등 상호 매우 다른 가치들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를 보여준다.

과거의 전통적인 것들, 레퍼런스, 가치, 기억들, 클래식한 것들이 현재와 결합되면서 새롭게 재창조되며, 새로운 기술은 이러한 재창조를 보다 새롭게 가능케 한다.

디지털 크래프팅(digital crafting)과 같이 더욱 전통적이고 과거의 것이었던 크래프트 기법들이 레이저 컷팅 등 최첨단 기술과 결합되면서 옛것의 아름다움이나 가치는 간직하면서 새로운 크래프로도 재탄생하는 것이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EV-N Honda, Yubz Talk, Iomega eGo 등 다양한 사례들은 클래식하거나 올드 패션의 외관을 가졌지만, 대단히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마음에 안정을 주는 새로운 전통적인 디자인을 제안한다.

Theme 2. Natural Governance 자연 거버넌스
이 테마는 환경적인 문제와 관계가 깊은 테마로 건강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관련된 라이프 스타일은 환경적인 문제의 소비 방식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새로운 것을 항상 추구하면서도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편안한 접근을 시도한다.

과거에는 환경적인 문제는 재활용등 보다 진지한 분위기를 유지해 왔지만, 이제는 점점 더 일상적이면서 친근하게 접근하고 있다.

국내시장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고, 특히 세계시장에서 에콜로지는 점점 더 윤리적인 딱딱한 의미를 넘어서서 재미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추세다.

또한, 특정 집단들만의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모든 사람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안되며, 단순히 환경적인 메시지를 담은 사용하기 불편한 상품이 아니라 충분히 매력적이고 자연의 스토리텔링을 담거나 더욱 즐겁고 친근하게 소비 가능하도록 제안된 상품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Theme 3. Creative Consumer 창조적인 소비자
이 테마는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의 모빌리티(mobility)나 공간적인 이동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의미의 모빌리티로 사회에서의 빠른 적응력과 유연성을 요구한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상황들에 좀 더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다.

또한, 소비자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일상들을 더욱 개성적으로 즐기고, 불황의 위기에서 살아남으며, 일상을 좀 더 즐겁게 만들기 위해 창조적인 방법을 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요구를 만족하게 하기 위해서는 고정되고 완성된 방식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소비자가 자신만의 변화 요소를 가미할 수 있고, 더욱 다양한 선택의 옵션을 가진 제품들이 요구된다.

상황에 따라, 또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더욱 쉽게 변화를 줄 수 있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면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마인드를 세심하게 분석한 커스터마이제이션을 가미한 대중 상품들이 주목받으며 과거보다 대담하고 창의적이고 표현적인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Theme 4. New Territories 새로운 영토
새로운 기술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리의 가치관이나 라이프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더욱 진화된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을 사용해서 새로운 기회들을 창출하고, 기업은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마인드 변화를 감지하고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이 중요시된다.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기술적인 무드의 디자인이나 제품에 우호적인 반응을 가져온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기존에 사용되지 않던 3D에서 영향을 받은 그래픽 효과와 디자인, 미래적인 터치로 인간에 돌연변이적인 변화를 가미한 스타일이 패션에서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전망이다.

더 작고 더 조작이 용이한 인터페이스를 지닌 테크 제품들은 기존의 제약을 가볍게 뛰어넘으면서 소비자들을 매료시키며 국내 시장에서 이에 대한 열광은 더 강렬하다.

클라우딩 컴퓨터와 증강 현실, 초소형 정밀 기술들, 다양한 인공 센서와 GPS 시스템 등 새로운 기술들은 현실 세계에 꿈같은 가상현실을 함께 제공하면서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해 보였던 일들은 실현해주기 시작한다.
 

오석균 기자 demol@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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