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업계 동반성장 약속

중장기적 해결위해 ‘동반성장협의회’ 구성·운영

TIN 섬유뉴스 | 기사입력 2010/12/10 [11:06]
 
원면 및 화섬원료의 가격상승 등의 섬유·패션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스트림간 상생협력 유도를 위해 업계대표들이 발벗고 나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와 섬유·패션업계는 12월9일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원사 공급 대책, 원사가격 사전 통보 등을 논의 하면서 중장기적 해결책으로 관련 업종별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식경제부 조석 실장과 문철환 사무관, 이경호 과장, 한국섬유산업회 노희찬 회장과 김동수 부회장, 한국화섬협회 민영우 회장,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 김해수 회장, 한국의류산업협회 이인성 회장,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 대한방직협회 조규옥 회장,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윤성광 회장,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박상태 이사장 등 40여명의 섬유업계 대표가 참석했다.

업계대표들은 앞으로 공동 협력을 기반으로 공정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원사·직물업계는 신제품 정보, 시장동향, 원자재 조달현황 등 정기적 정보공유로 차별화 제품 개발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직물·염색업계는 의류·패션업계의 수요에 부응하는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협의했다.

또한 패션업계는 의류업계의 공동화 방지를 위해 수평적 협업관계를 구축하며 합리적인 임가공비를 산정하는 등 저가발주를 자제한다는 계획이다.
 
섬산련 노희찬 회장은 “섬유·패션산업은 생산·공정이 매우 복잡한 업종으로 업종 간 협력이 타 산업보다 중요하기에 업종별(Up Stream - Middle Stream - Down Stream) 동반성장협의회의 운영을 합의했다”며 “‘섬유패션산업 스트림간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섬유·패션 산업발전을 위해 ‘섬유스트림간 협력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을 2011년부터 중소 및 중견기업에 한정하여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지원 예산도 확대 추진한다.

소기업 위주의 봉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파트형 봉제공장’을 ‘패션센터’로 개칭해 봉제 집산지별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력확보가 어려운 염색가공 및 봉제업종에 대해 외국인 인력이 우선 공급되도록 관련부처와 적극 협조도 약속했다.

지경부 조석 실장은 “섬유·패션 산업은 Value Chain이 매우 복잡한 업종으로 업종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동반성장협의회 운영 활성화로 자율적 현안문제 해결 및 동반성장 실행계획을 적극추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석균 기자 demol@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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