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동일㈜ 서태원 대표이사 사장(74년생)을 대한방직협회 제50대 회장에 취임했다. 서태원 신임 회장은 2002년 대한방직협회 회장에 취임한 부친인 서민석 디아이동일 회장에 이어 20여 년 만에 협회장을 맡게 됐다. 임기는 1년이다.
앞서 대한방직협회는 10월 20일 사장단 회의를 열고 서태원 대표이사를 김준 前 회장의 후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서태원 신임 회장은 올해 만 49세로 김준 전 회장이 만 50세로 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것보다 1년 어린 나이에 취임한 젊은 회장이 됐다.
서태원 제50대 회장은 현재 디아이동일㈜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손재선 대표이사 전무(사업부문)와 함께 각자대표로 전략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칼리지 커뮤니케이션학과 졸업 후 온미디어 기획실을 거쳐 2008년 동일방직에 입사했다. 재경, 구매, 경영전략실을 거쳐 2012년 계열사인 동일레나운 상무를 겸직했다. 아놀드 파마, 까르뜨블랑슈 등 브랜드 역량을 키워냈다.
2013년 동일레나운 경영전략실 전무이사를 거쳐 2017년 동일방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입사 11년 만인 2019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취임하며, 디아이동일의 본격적인 3세 경영시대를 열었다. 올해로 4년째 서민석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故 서정익 초대사장의 손자로 3대에 걸쳐 가업을 잇고 있다.
한편 김준 전 회장은 2013년 제40대 회장으로 취임 이후 후 총 10번을 연임했다. 참고로 대한방직협회 회장 임기는 1년이다. 김준 前 회장은 제49대 회장 임기를 끝으로 지난 8월 28일 일신방직 김정수 대표의 KOTITI시험연구원 이사장직을 넘겨받아 제2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로써 대한방직협회는 지난 10년간 대한방직협회를 이끌었던 김준 前 회장 체제가 막을 내리고 서태원 신임 회장 체제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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