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섬패연 이성근 11대 회장 취임

지난해 10월 수석부회장으로 선임 회장직 대행
2월 27일 정기총회 직후 최병오 회장과 이·취임
17년차 경은산업 대표이사 겸 19년차 내과전문 병원장 병행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2/17 [20:20]

  

(사)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이하 ‘부산섬패연’) 이성근 수석부회장(경은산업㈜ 대표)이 제11대 회장에 취임한다. 최병오 회장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취임 이후 지난해 10월 임시총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어 회장 대행을 맡아 왔다.

 

부산섬패연은 2월 27일 부산패션비즈센터 6층 컨벤션홀에서 ‘제1차 이사회’ 및 제27차 정기총회’ 직후 최병오 회장과 이성근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을 연다.

 

이성근 신임 회장은 부산 신평염색산업단지에 소재한 섬유피혁 염색가공 전문 업체 대표다. 경은산업은 기존 신발·섬유용 가죽원단과 함께 자동차, 전자제품 인테리어, 건축용 타일 등 산업용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시에 올해로 36년차 현역 내과 전문의이자 부산진구 범천동에서 갑상선과 당뇨치료 전문 병원인 이샘병원(舊 이샘내과의원)을 운영하는 19년차 병원장이다. 특히 이샘병원은 2012년 갑상선암 수술실적으로 전국 의원급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신임 회장은 부산의대 졸업 후 부산 백병원 내과 수료, 아주대학병원 내분비과 교수, 동의의료원 내과과장으로 근무하다 2005년 개원했다. 부산진구의사회 회장(2015년)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 신임 회장은 개원 2년 만인 2007년 경은산업 첫 경영 참여 이후 17년째 매주 병원과 회사를 오가며, 기업 대표와 병원장직을 병행하고 있다. 그덕에 경은산업 직원과 직원가족 1명씩 매년 이샘병원에서 무료 건강검진 혜택을 받고 있다.

 

업으로는 드물게 ‘우리사주제’를 도입해 회사 전체 주식(대표 보유 주식 60%)의 5%를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2022년 첫 배당도 했다.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95% 주식 배당은 모두 사내유보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또한 직원 자녀수에 상관없이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부산시로부터 ‘부산중소기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까스텔바작, ‘봄 필드’ 스타일 공개
1/5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