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오영산업 방문

TIN 뉴스 | 기사입력 2011/07/26 [15:56]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1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중소기업을 방문해 시화ㆍ반월공단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사업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시흥 시화공단에 위치한 오영산업(대표 정진욱)에서 제94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중소기업 대표와 생산직 근로자, 산업기술대교수, 특성화고 교사 및 학생 등과 자유토론 형식의 현장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영산업은 2009년 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염료업계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국내 최고의 염료생산업체다.
 
이날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특성화고와 연계해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독일처럼 취업학교는 취업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특성화고의 등록금 면제 이유는 대학 진학이 아닌 취업에 도움 주겠다는 것”이라며 “대학을 가는 것보다 고등학교 가면 취업이 더 쉽다는 (생각을 하는) 정책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인력에 대해 추가 병역특례 혜택이 필요하다는 정진욱 오영산업 대표의 건의에 대해 “병역특례는 1960∼1970년대에는 군이 필요한 사람보다 병역자원이 더 많아 가능했다”면서 “지금은 인구가 줄어 군 자원이 모자라기 때문에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시화·반월공단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사업에 대해서도 일터가 배움터가 되고 즐김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QWL 밸리 조성사업은 오래된 생산 공장 위주의 산업단지를 근로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일터로 전환함으로써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거점이자 청년 일자리 창출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오석균 기자 demol@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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