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복 ‘에르고노믹스 시대’ 열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품평회

TIN 뉴스 | 기사입력 2012/05/18 [17:18]
▲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위생복 개발’개발 품평회     © TIN 뉴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신체보호 및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환경적합형 위생복 개발’ 사업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 결과물은 5월 15일부터 3일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2층 리셉션룸에 전시됐다.

본 품평회는 복합기능성이 구현된 의사가운, 간호사복, 수술용 가운 및 식가공업위생복을 개발, 평가가 전시회형태로 이뤄졌다. 

이번 브라질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를 앞두고 있는 ㈜보광직물 손영익 이사는 “현재 의료복은 손목, 발목의 단순한 고무 조임이나 차이나 칼라, 토시착용, 지나친 여유분을 지닌 패턴 설계 등 인체공학적인 패턴이 전무한 상황”라며, “의료복 자체에 항균, 방오가공처리와는 별도로 패턴설계와 부자재 선택으로 감염성 균의 유입을 차단하면서 착용자의 착용감, 활동성이 고려된 디자인 설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섬유에서는 일반적으로 항균성능을 부여하기 위해, 스프레이법‧침지법‧패드법‧코팅법으로 염색가공 마무리공정의 최종 단계에서 가공이 이뤄졌다. 이런 방법으로 처리된 항균성능은 세탁에 대한 내구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원사에 항균제를 방사액에 첨가, 열로 고정하고 후처리로 섬유표면에 항균제를 흡착시켜 항균성을 30회 세탁 후에도 99.9%성능으로 유지시켰다. 또 기존의 수술가운 소재(면14수/ 16수)의 경우, 중량이 커서 장시간 착용시 피로감이 증진되었으나, 개발소재는 활동시 안락감과 피로를 경감시킬 수 있는 초경량(폴리에스테르 100%)화 했다.

한편,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착의 평가가 이루어진 이번 품평회에서는 실제 착용 근무자들에게 고기능성으로 안전성이 확보, 쾌적하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윤경원 기자 kwyune@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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