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트렌디한 여름 보내기

클비즈 오피스 우먼룩

TINNEWS | 기사입력 2009/07/01 [10:24]
 

장마가 서서히 물러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 기승을 부린다. 외출을 두렵게 만드는 뜨거운 태양과 찌는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이 성큼 우리곁에 다가온 것이다.
 
여름만큼 오피스 레이디들에게 괴로운 계절도 없다. 아침부터 태양의 괴롭힘에 맞서 오피스우먼의 이미지를 지키며 출근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덥지만 노출을 과하게 할 수도 없고 격식 있게 차려입자니 등줄기는 타고 흐르는 땀을 모른척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을 쓰면 더운 여름, 활기를 북돋울 수 있고 근사한 커리어 우먼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지적이고 세련된 쿨비즈 오피스룩으로 이번 여름을 쾌적하게 즐겨보자.   
 
- ‘린넨 자켓’으로 격식과 시원함을

더운 여름이라고 해서 티셔츠 한 장이나 민소매 셔츠만 입는다면 격식 있는 레이디 대열에 합류하기 어려운 건 불 보듯 뻔한 일. 또한 각종 냉방시설로 실내ㆍ외의 온도차가 커져 무조건 시원함만 추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지만 그 위에 접어 입을 수 있는 7부 소매로 제작된 린넨 자켓만 입어주면 순식간에 지적이며 시원한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할 수 있다.

자켓은 코디하기에도 쉬우면서 모던함을 연출해 페미닌한 오피스 룩으로 손색이 없다. 기본 자켓도 좋지만 좀 더 패서너블해지고 싶다면 접힌 소매 부분에 무늬가 있는 등 디자인 자체에 재미가 들어간 옷을 입어주는 것이 좋은 코디법이다. 또한 길이 짧은 자켓이 시원함과 여성스러운 면을 강조시켜 여름에 유용하다.

컬러는 여름의 특권인 화이트 컬러의 린넨 자켓이 좋으며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와 그린 컬러 또한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다.   
 
- ‘시프트 드레스’로 성공한 여성의 대열에 합류   

매일 아침, 옷장문을 열고 무엇을 입을지 고민하는 오피스 레이디들에게 원피스만큼 착한 아이템은 없을 것이다. 원피스하나만으로도 스타일을 낼 수 있고 가디건이나 자켓으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재클린 케네디가 입어서 유명해진 시프트 드레스는 허리선이 없고 H라인으로 떨어지는 민소매 원피스이다. 여성 그룹인 원더걸스의 작년 히트곡 ‘노바디‘의 복고 원피스를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원통형의 디자인이라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것이 이 아이템의 장점이다. 단품으로 입어도 우아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남길 수 있고 허리선에 벨트를 둘러 포인트를 주면 날씬해보이고 차려 입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시프트 드레스는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더해주는 원피스인 만큼 액세서리를 최대한 절제하고 큰 귀걸이나 뱅글 하나만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배기팬츠로 에너지 넘치는 활동적 여성으로   

오피스 레이디들에게 스커트는 당연히 입는 유니폼처럼 인식되어 버렸지만 활동성이 부족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 때문에 단정하고 활동성을 강조한 팬츠는 커리어 우먼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시선을 사로잡는 오피스 레이디가 되고 싶다면 올여름엔 배기팬츠를 주목하자. 배기팬츠는 특별한 액세서리나 코디법이 없어도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어 주는 기특한 아이템이다. 세련되고 모던한 배기팬츠는 오피스룩의 이미지와 금상첨화로 커리어우먼들의 스타일을 만족시켜준다.

팬츠가 스타일리쉬해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상의는 심플한 블라우스로 가는 것이 좋다. 무늬가 과도하게 들어간 것 보다는 깔끔한 쉬폰 소재의 민소매 블라우스를 코디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      
 



<사진 제공 - SI >

김효정 기자 hyojung000@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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