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 초과지급 대금 환수

LG상사 측에 “초과 지급 대금 일부 돌려 달라” 요구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4/09 [15:21]

2016~2017년 LG상사와 유연탄 공급계약

2월 대구염색공단 자체 감사에서 

양사 담당자 착오로 유연탄 대금 초과 지급 확인

LG상사, 올해 3월분 마감 정산 시 함께 정산하겠다고 확약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대구염색공단’)이 과거 열병합발전소 유연탄 대금 결제과정에서 담당자 착오로 초과 지급한 대금 일부를 돌려받았다. 

 

㈜LG상사는 지난 3월 30일 대구염색공단에 보낸 한 통의 회신 공문을 통해 ‘2016년도 유연탄 매매 대금 정산 요청’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

 

2016년 LG상사와 대구염색공단은 2016년 10월~2017년 12월까지 러시아산 및 중국산 유연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LG상사는 이 기간 중국탄 18만779톤과 러시아탄 18만11톤을 대구염색공단 열병합발전소에 공급했다.

 

그리고 대구염색공단은 계약서상에 명시된 물품단가(러시아탄 10만4,805원, 중국탄 11만1,364원)대로 대금을 결제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대구염색공단이 지난 2월 자체 감사 과정에서 LG상사에 지급한 유연탄 대금이 초과 지급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게된 것이다. 대구염색공단 측이 먼저 대금 상 오류를 발견하고, 이를 LG상사 측에 이의를 제기하며 초과 지급된 대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대구염색공단 측의 요구에 LG상사 측도 자체 조사를 통해 담당자 착오로 인해 정산 대금의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대구염색공단 측의 과잉 지급된 대금 일부를 상환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과잉 지급된 2억1,827만7,905원(부가세 포함)을 올해 3월 공급분 마감 정산 시 함께 정산하겠다고 확약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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