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해외 방문객 2배↑

3,000개 이상 전시업체 쇼케이스 전년대비 22.9% 증가
전시, 프린지 이벤트 및 다양한 봄/여름 패션 포럼 구성
116개 국가 약 9만 명 방문 및 전시기간 87% 재방문률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3/26 [22:22]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 TIN뉴스

 

3월 6일~8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0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이 전시, 프린지 이벤트 및 다양한 S/S 패션 포럼을 통해 국경 간의 비즈니스를 촉진하며,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중국 정부의 비자 요건 완화에 따라 이번 상하이 인터텍스타일에는 3천 개 이상 전시업체의 쇼케이스가 선보였으며, 해외 전시업체 수도 이전 봄 에디션에 비해 22.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11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약 9만 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는데 해외 방문객 수는 이전 봄 에디션에 비해 99% 증가했다. 2일차와 3일차에는 평소보다 높은 87%의 재방문률을 기록해 상당한 소싱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전시장의 19만㎡와 7개 홀 전체에서 다양한 중국 및 글로벌 생산 섬유에 대한 중국 내수 구매자 수요가 높았으며, 특히 럭셔리, 지속 가능 및 기능적 요소가 포함된 카테고리에서의 수요가 더욱 두드러졌다.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 TIN뉴스

 

Messe Frankfurt(HK) Ltd의 총책임자인 Wilmet Shea 씨는 전시회 폐막을 앞두고 “원자재에서 완성 의류에 이르기까지 의류용 섬유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상호 연결된 산업 중 하나”라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많은 전시업체와 구매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Intertextile Apparel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 내수 시장이 갖는 강점에 대해서도 칭찬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찰력과 혁신 교류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은 25 S/S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3일 동안 이어진 예외적인 재방문률은 글로벌 시장에 좋은 신호이자 동시에 우리의 포괄적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소싱 옵션에 대한 만족도를 보여줬다”면서 “높은 참석률과 긍정적인 반응 끝에 올 가을 Intertextile Apparel의 30주년 기념 에디션을 이미 목표로 잡았는데, 반드시 놓칠 수 없는 행사”라고 전했다.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 TIN뉴스

 

이번 봄 에디션의 강력한 국내 바이어 흐름에 합류한 상위 5개 방문 국가 및 지역은 한국, 홍콩, 인도, 러시아, 일본으로 조사됐다. 또한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베트남의 산업 협회를 대표하는 대표단에서 1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한국, 대만, 투르키예의 전시관과 구역은 KTC(Korea Textile Center), 렌징, OEKO-TEX®의 단체 전시관과 마찬가지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새로운 전시 국가의 공급업체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에티오피아의 Arbaminch Textile Share Company는 지속 가능한 천연 및 합성 직물을 사용한 제품을, 페루의 Topy Top SA는 100% 면 니트 의류를, 스페인의 Monday&Co는 패션과 인테리어에 대한 패턴 디자인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많은 전시업체들은 섬유 분야 전반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 용이성과 압도적인 내수 시장이 지닌 강점을 높게 평가했다.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 TIN뉴스

 

주요 참가업체 피드백

 

캐시미어와 캐시미어 혼방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탈리아 회사 Lanificio Luigi Colombo SpA는 이번 전시에서 이탈리아 전시관에 참가해 겨울 컬렉션과 남성, 여성 모두를 위한 2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영업 관리자 Andrea Rossi 씨는 “전시회 첫날부터 중요한 고객들이 많이 찾아와 주문을 해 수익성이 매우 높았던 2016~2018년 전시회로 다시 돌아온 것 같았다”면서 “지난해 중국 내수 남성복 브랜드의 실적이 좋아졌고, 여성복의 경우 온라인 브랜드와 좋은 거래를 하고 있는데, 그 중 상당수가 우리 제품을 보기 위해 부스를 찾았다”며 “이는 중국 명품 시장에 좋은 신호”라고 밝혔다.

 

일본 전시관의 Shibaya는 이번 에디션에서 주요 제품인 면과 린넨 외에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같은 기능성 직물을 추가해 선보였다.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 TIN뉴스

 

영업부 Chen Yu Jyun 씨는 “중국 내수 바이어들의 수요가 더 높은 유기농 및 재활용 나일론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직물을 취급했다”며 “일본관의 명성을 활용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Shibaya가 하는 일을 볼 수 있도록 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새로운 WeChat 샘플 주문 시스템 사용으로 훨씬 더 많은 고객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등 이번 전시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HeiQ(중국) Material Tech Co Ltd, 기능 연구소(스위스)의 중화권 마케팅 이사 Jeanie Hu 씨는 “Intertextile Apparel은 100% 바이오 섬유 기술인 혁신적인 섬유 코팅 HeiQ 스킨케어의 국내 출시를 위한 플랫폼”이라며 “의류에 주입한 유익한 미생물을 천천히 방출하여 피부가 빛나고 스스로 회복되도록 돕는 HeiQ의 기술은 시장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업계 플레이어들로부터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의류, 직물, 액세서리, 홈 텍스타일, 산업용 섬유 등 다양한 부문에서 목표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Intertextile Apparel 같은 대규모의 포괄적인 플랫폼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 TIN뉴스

 

스페인(Verve for Design) Monday&Co 공동 창립자 Debora Chodik 씨는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데뷔하기 위해 가장 영향력 있는 산업 플랫폼인 Intertextile Apparel을 선택했다”며 “자연과 바다 스타일의 패턴이 기대 이상으로 중국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올해에는 우리의 패턴이 트렌드 포럼에 소개되어 더 많은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 3일 만에 효과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전체 시장에 대한 개요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Intertextile Apparel은 우리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울 존에 자리한 중국의 Beijing Vitality Textiles의 Deputy General Manager Kai Wang 씨는 “고급 울은 여전히 천연 소재의 중심이지만, 스타일링 측면에서는 요즘은 울 의류와 캐주얼 아이템을 믹스매치하거나 좀 더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직물의 경우 리넨과 같은 다른 캐주얼 섬유와 혼합해 천연이면서 신축성 같은 기능성 울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주요 목표는 고객을 찾는 것인데 우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매우 복잡한 제조 공정을 처리하려면 뛰어난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급 제조업은 중국에 남을 것”이라면서 “게다가 이렇게 많은 양을 장기간에 걸쳐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다른 곳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 TIN뉴스

 

스위스(OEKO-TEX Pavilion)의 Testex AG CCO Linda Wegelin 씨는 “우리는 전체 공급망에 걸쳐 지속 가능성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MADE IN GREEN이 추구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작년에 73% 성장한 우리의 최종 소비자를 위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또 “소비자는 결정을 내리고 규제를 추진하며 브랜드와 소매업체들이 변화를 시작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중국의 무비자 이니셔티브는 국제 무역에 매우 중요하며 우리가 코로나19 이전의 Intertextile Apparel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줬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흥미롭고 혁신적이었으며 우리는 중국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11월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에 무비자 면제 여행을 제공한 이후 중국 정부는 아일랜드, 스위스, 싱가포르, 태국을 목록에 새롭게 추가했다. 기능적이고 지속 가능한 것부터 수트와 셔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강력한 전시업체 대표성을 갖추고 있어 전시장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은 사용 가능한 옵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 TIN뉴스


바이어 코멘트

 

중국의 JNBY Finery Co Ltd 직물 구매 수석 관리자 Cao Yunfeng 씨는 “매년 전시회를 방문하여 신제품과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JNBY는 대형 브랜드 회사로서 직물에 대한 수요는 카테고리와 수량 측면에서 엄청나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성용, 여성용, 아동용 등 모든 종류의 원단, 특히 리넨, 데님, 야외 스포츠 및 자외선 차단용 원단을 구매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전시업체인 ORTA와 Nantong Tianzhu는 우리의 요구에 매우 잘 부합했다”면서 “이번 에디션에는 많은 하이라이트가 있었으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지속 가능한 원단이 우리의 R&D 및 원단 선택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한국관  © TIN뉴스

 

한국의 YoungHW Textile Trading Co Ltd에서 구매를 담당하는 Hong Sajun 씨는 “글로벌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소싱 플랫폼으로 가장 유명한 산업 행사인 Intertextile Apparel을 선택했다”며 “Intertextile Apparel은 Yarn Expo 및 Intertextile Home Textiles를 통해 업계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카테고리 대부분을 포괄할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다”면서 “방오성 및 친환경 화섬 직물을 구매하기 위해 왔는데 트렌드 포럼에서 여러 흥미로운 공급업체를 발견하면서 대만과 일본 파빌리온을 방문해 주문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Jonathan Simkai Inc 수석 직물 디자인 및 개발 관리자 Rebecca Sales 씨는 “중국에서의 소싱은 물류 측면에서 합리적이어서 아직 접하지 못한 많은 기회를 통해 마진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현실적인 상업적 응용을 통해 디자인 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브랜드에 유용한 직물들을 많이 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산업과 국내 산업이 함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그게 디자인의 본질이고, 매우 협력적이기 때문”이라며 “자신만의 세상 속에 고립되어 있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모티브, 신기술, 새로운 혁신을 서로 다른 문화가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 TIN뉴스

 

중국의 Anhui Sinsell Textile Co., Ltd, CEO Dai Zhichun 씨는 “주로 유럽과 미국에 집중된 고객을 위해 새로운 직물과 패턴을 선택하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주문하기 위해 매년 이곳을 찾는다”며 “프린지 이벤트와 트렌드 존은 현재 트렌드를 더 잘 요약하고 해당 전시업체를 선택하여 구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이번 쇼는 상품 전시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의 현재와 미래를 반영하고, 개념적인 아이디어를 생산에 적용하는 데 있어 매우 흥미롭고 보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디션의 프린지 프로그램은 디자인 & 트렌드, 시장정보 & 비즈니스 전략, 지속 가능성 이슈 및 기술 & 솔루션이라는 주제를 포괄하여 35개의 세미나, 테마 포럼 및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다루며 쇼 플로어에서 진행된 비즈니스를 보완했다.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세미나   © TIN뉴스

 

프린지 참가자의 통찰

 

홍콩 HKRITA 연구 제품 디자인 수석 관리자 Clara Tse 씨는 “제가 발표한 내용은 Open Lab에 관한 것이었는데 HKRITA는 연구기관이지만 R&D는 연구실에만 머물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환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여러 당사자들이 이야기하기를 원했으며 그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면서 “정부, 브랜드 및 다양한 각도의 직물 제조업체들과 모임을 갖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의 주제인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지속 가능한 주제에 대한 실질적인 관심을 볼 수 있었고 고무적인 참여율을 얻었다”고 전했다.

 

미국의 DONEGER | TOB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Kai Chow 씨는 “트렌드 포럼의 디자인은 각 테마에 대한 중요한 색상을 보여주기 위해 그 자체로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사람들이 실제로 그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에게 모든 직물과 인쇄 패턴을 제공하려는 제조업체들의 적극적인 모습은 내가 보고 싶은 것만큼 이야기를 명확하게 만들었다”면서 “Intertextile Apparel에서는 실제 사람들과 생산을 위해 보다 실질적인 직물, 가성비 있는 직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그 결과 25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 최고의 섬유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 글로벌 의류 플래그십 전시회 25 S/S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트렌드 포럼  © TIN뉴스

 

Messe Frankfurt (HK) Ltd, 섬유산업분과위원회(CCPIT), 중국섬유정보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Intertextile Shanghai Home Textiles – 봄 에디션, Yarn Expo Spring, CHIC 및 PH Value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전체 섬유 밸류 체인을 한 지붕 아래에서 찾을 수 있어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위한 확장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웹사이트(www.intertextileapparel.com)를, 또 전 세계의 모든 Messe Frankfurt 섬유 전시회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Textpertise Network 웹사이트(www.texpertise-network.com)를 참조하면 된다.

 

기타 예정된 쇼

 

Intertextile Shenzhen Apparel Fabrics / Yarn Expo Shenzhen

2024년 6월 5~7일, 선전(푸텐)

 

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 가을 에디션 / Yarn Expo 가을

2024년 8월 27~29일, 상하이

 

의류, 섬유 및 섬유 기술을 위한 베트남 국제 무역 전시회

2025년 2월 6일 – 28일, 호치민시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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