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입·퇴출률 1위 수출품목은 마스크

신규 진입률과 퇴출률 각각 76.5%와 44.5%로 가장 높아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7/28 [14:05]

관세청 ‘2020년 기업무역활동 통계’ 공개

마스크 등 기타섬유 수출업체 8,693개사, 전년대비 136% 급증

초기 정부의 마스크 수출 금지 조치와

국내 공급과잉 및 해외 수요 감소 기업 간 출혈경쟁…폐업 자초

 


마스크 등 기타섬유가 지난해 상위 10위 수출 품목 중 진입률과 퇴출률 모두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 통계결과, 마스크 등 기타섬유 수출기업의 신규 진입률과 퇴출률은 각각 76.5%, 44.5%로 집계됐다.  


코로나 발병 이후 주력 수출품목인 섬유·의류 오더가 줄고 대신 마스크 수요가 늘면서 수출업체들이 마스크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업종까지 가세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지난해 마스크 등 기타섬유 수출기업 수만 8,693개사로 전년대비 136%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교역액도 11억1,800만달러로 100.1% 급증했다. 또한 지난해 마스크 등 기타 섬유 세계 수입시장 규모는 1억2,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9.4% 급증했다.

또한 신규 진입기업 수는 6,650개사로 전년대비 268.8% 급증했으며, 교역액은 5억5,400만달러로 2,163.7% 급증했다.

 

하지만 코로나 기세가 한 풀 꺾이면서 해외 마스크 수요는 급감, 이미 공급과잉에 빠진 업체들은 너나할 것 없이 제 살 깎이식 출혈경쟁을 펼쳤고, 결국 폐업을 자초했다.

 

여기에 정부가 한창 마스크 해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마스크의 해외 수출을 금지했고, 이후 수출 제한을 풀긴 했으나, 그 때는 이미 중국의 저가 마스크가 전 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터라 늦은감이 있다. 그러는 사이 해외 저가 마스크들이 국내 시장으로 유입됐다.

 

때문에 통계청 집계에서도 마스크 등 기타섬유 수입기업의 진입률도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마스크 등 기타섬유 수입업체 수는 2만5,507개사로 전년대비 50.9% 급증했으며, 이 기간 교역액은 14억9,300만달러로 전년대비 58.7% 급증했다. 또한 신규 진입 수입업체 수는 1만5,669개사로 전년대비 86.1% 급증했으며, 이들 교역액은 2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79.3% 급증했다.

한편 편물 수출기업 중 5년 생존율은 편물이 14.4%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시장 진입기업(6만4,392곳)과 퇴출기업(5만8,229곳)은 전년대비 각각 3.2%, 7.5% 증가했다. 무역시장에 진입하고 1년 된 기업 생존율은 수출 47.5%, 수입 50.1%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율이 두드러진 수출 성장기업은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출·수입 기업의 진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43.1%를 기록했다. 퇴출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수출·42.7%), 제주(수입·45.9%)였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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