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리테일, 친환경 교복 제작한다

SSEN10, 젠트라·소로나 등 친환경 소재 적용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5/18 [09:49]

 

호전실업㈜(각자대표 박용철·박진호)의 자회사인 ㈜호전리테일㈜(대표 이걸용)이 교복 브랜드 ‘쎈텐(SSEN10)’을 통해 2023시즌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교복을 제작한다. 

 

쎈텐은 2016년 런칭한 교복 브랜드로 2017년에 학교주관구매제에 첫 참여할 때부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 쎈텐 학생복의 자켓과 바지, 스커트, 베스트(조끼)에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는 광물성 기능성 소재인 ‘젠트라(Zentra)’다. 이는 탁월한 신축성을 지니면서도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 일반 원단의 단점인 황변이나 취약한 내열성도 어느 정도 개선된다. 특히 원료 일부에는 식물성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했으며, NEP(센제품 인증, 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받은 소재다.

 

피부가 직접적으로 닿는 셔츠와 블라우스에는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과 차별화된 분자구조를 지닌 PTT(Poly Trimethylene Terephthalate, DuPont Sorona)원료를 사용한 ‘에스폴 스트레치’를 사용했으며, ‘소로나(SORONA)’를 활용한 친환경 폴리에스터를 사용했다.

 

소로나는 옥수수 당분을 발효한 천연 성분을 고분자로 화합한 섬유다. 특유의 지그재그 분자구조를 가져 분해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폴리우레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 소재와 달리 식물성 기반 소재로 만들어져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다.

 

브랜드 관계자는 “쎈텐 셔츠와 블라우스가 편한 이유는 특수 방사기술을 통해 개발된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면서 “특히 기존 탄성사와 차별화된 편안한 신축성 및 우수한 회복성을 자랑하고, 반복 착용 및 세탁에도 형태 변화가 없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쎈텐학생복 모회사 호전실업은 지금까지 노스페이스, 언더아머, 나이키 아디다스 등 30여 개가 넘는 글로벌 브랜드 의류를 생산, 납품해왔으며,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와 캐나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 생산도 진행 중이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디스커버리 ‘고윤정 크롭 티셔츠’
1/4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